여자농구 정선민 감독 "중국전, 단단한 수비와 확률 높은 공격해야"

이상철 기자 2023. 6. 27.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바논을 꺾고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첫승을 거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정선민 감독이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단단한 수비를 강조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호주 시드니의 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에 76-54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꺾고 아시아컵 조별리그 1승1패
28일 오후 4시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
정선민 여자농구대표팀 감독.(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레바논을 꺾고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첫승을 거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정선민 감독이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단단한 수비를 강조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호주 시드니의 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에 76-54로 이겼다.

전날(26일) 열린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상대해 64-66으로 석패했던 한국은 레바논전 승리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출전 가능성을 살렸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지역예선을 겸한다. 한국이 4위 안에 오르면 올림픽 예선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아시아 최강' 중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정 감독은 레바논전을 마친 뒤 "(뉴질랜드전에 비해) 약속된 수비, 그리고 적극적인 몸싸움, 리바운드 등이 보완됐다. 하지만 앞으로 만날 팀들을 상대로는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며 "집중력을 가져야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전 전략에 대해서는 "중국은 항상 높이가 좋고, 이를 잘 활용하는 팀이다. 우리는 수비적인 보완점들을 최대한 빠르게 메우는 게 중요하다"며 "조금 더 확률 높은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레바논전에서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넣는 등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한 박지현(우리은행)은 "뉴질랜드전에서 초반에 페이스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한 끝에 졌다. 초반 경기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점을 되새기며 레바논전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슛 감은 좋았지만 더 좋은 경기력 보여야한다. 대표팀에 더 도움이 돼야 하는데 아직은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중국전에 대해 "중요한 첫 경기를 놓쳐 파리 올림픽 예선 진출 확률이 조금 떨어졌지만 우리에겐 아직 기회가 있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 남은 경기에 사활을 걸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