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 원추리축제 내달 7일 홍도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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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한국인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홍도에서 '홍도원추리와 야생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섬 원추리 축제'를 내달 7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홍도원추리는 식물도감에도 등재된 육지 원추리에 비해 꽃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우며 질감이 고와 관상 가치가 매우 뛰어나 야생화 식물로서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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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원추리는 식물도감에도 등재된 육지 원추리에 비해 꽃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우며 질감이 고와 관상 가치가 매우 뛰어나 야생화 식물로서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보릿고개시설 홍도 주민은 원추리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서 배고픔을 견디어 냈다. 원추리꽃이 지고 나면 잎을 잘라 새끼를 꼬아 띠 지붕을 만들고, 배 밧줄, 광주리 등 생활에 필요한 필수도구를 만들어 쓰기도 했다.
천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는 천연기념물 제170호(1965년 지정)로 지정됐다.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거리임에도 해마다 10만 명 이상 관광객들이 찾는 섬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홍도의 과거현재미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진전을 마련하고 홍도를 찾아오는 모든분들이 아름다운 홍도원추리꽃과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고 가족과 연인들이 행복을 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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