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SNS 사생활 폭로글 작성자 '고소'... 변호인 "유포자도 법적조치"

김성수 기자 2023. 6.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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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0)가 SNS에 사생활 폭로 글을 올린 네티즌 고소했다.

황의조의 변호인은 27일 "황의조의 여자친구를 사칭해 SNS 게시물을 올리고 황의조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네티즌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전날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게시물을 올린 SNS 계정 5개를 관련 자료로 제출했다. (5개 계정 주인이)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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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0)가 SNS에 사생활 폭로 글을 올린 네티즌 고소했다.

황의조. ⓒ연합뉴스

황의조의 변호인은 27일 "황의조의 여자친구를 사칭해 SNS 게시물을 올리고 황의조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네티즌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전날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게시물을 올린 SNS 계정 5개를 관련 자료로 제출했다. (5개 계정 주인이)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25일 SNS에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란 한 유저의 글이 게재됐다. 황의조는 이 글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유저는 "저는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다.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취하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 했다. 수많은 여성분이 저와 비슷하게 당했고 그 중에 연예인도 다수 있다"고 주장을 펼쳤다. 이어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현재는 '게시물 없음' 상태로 전환했다.

이에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 UJ스포츠는 해당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더불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펼치기로 했다.

UJ매니지먼트사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및 사생활 유출로 선수에게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대단히 규탄하는 바이며 무분별한 루머 확산에 대해서도 함께 강력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SNS 상에 해당 영상을 판다는 내용의 게시물까지 다수 올라와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됐다.

황의조의 변호인은 "영상이 재유포돼 2차, 3차 피해를 낳고 있다"며 "피해 사실을 모니터링해서 게시물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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