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득점왕, 김민재 동료→이강인 파트너로? PSG, 오시멘 1억유로 베팅!

한동훈 2023. 6. 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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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세리에A 득점왕 빅터 오시멘(나폴리)의 몸값이 하늘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드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각) '파리생제르맹(PSG)이 나폴리에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유로(약 1400억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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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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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022~2023시즌 세리에A 득점왕 빅터 오시멘(나폴리)의 몸값이 하늘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드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각) '파리생제르맹(PSG)이 나폴리에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유로(약 1400억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공격수다. 김민재(나폴리)와 함께 나폴리를 2022~2023시즌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끈 주역이다. 오시멘은 리그에서 26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등극했다.

오시멘이 PSG로 간다면 한국 팬들은 흥미로운 조합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시즌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던 오시멘이 2023~2024시즌부터는 이강인과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 또한 PSG로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다만 PSG가 오시멘을 순조롭게 품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정상급 빅클럽들이 노릴만한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는 오시멘 외에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 뿐이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판매 불가'를 선언해 협상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오시멘의 이적료는 부르는 게 값이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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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타 드 스포르트는 '나폴리 구단주는 PSG 제시액의 거의 두 배인 1억8000만유로(약 2560억원)를 원한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까지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였다'라며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조명했다.

언급된 4개 클럽 중에서는 PSG와 뉴캐슬이 그나마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이나 맨유는 아무리 급해도 프리미어리그 경력이 없는 오시멘에게 1억8000만유로나 되는 거액을 지불할 팀은 아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에 팔면 오시멘을 구매할 자금을 확보한다. 뉴캐슬의 구단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라 돈 걱정이 없다.

가제타 드 스포르트는 '음바페가 레알로 합류한다면 오시멘의 몸값이 1억8000만유로라는 사실은 더 이상 터무니없어 보이지 않을 것이다. 나폴리는 이적료로 돈방석에 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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