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정高 김주영·문동주, KBS배레슬링 체급 ‘정상 동행’
53㎏급 서현고 김도운, 심재원에 T폴승 거두고 3관왕 올라
‘2학년 듀오’ 김주영과 문동주(이상 수원 곡정고)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고등부 자유형 체급 정상에 동행했다.
강경형 코치의 지도를 받는 ‘기대주’ 김주영은 27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고부 자유형 70㎏급 결승전에서 신용(서울 청량고)을 상대로 중심 무너뜨리기에 이은 연이은 옆굴리기로 착실히 포인트를 쌓아 10대1로 앞선 상황서 폴승을 거둬 우승했다.
이날 예선부터 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폴승으로 장식한 김주영은 이번 시즌 회장기대회(3월)와 헤럴드경제배(4월), 아시아카뎃대표 선발전(5월)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오르며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또 팀 동료인 문동주는 자유형 74㎏급 4강전서 박창현(대구체고)을 9대4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최익준(대전체고)을 준결승서 13대4로 완파한 팀 후배 김민서를 10대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고교 무대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남고부 자유형 53㎏급 김도운(성남 서현고)도 결승전서 심재원(청량고)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0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둬 회장배대회, 헤럴드경제배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중부 자유형 71㎏급 박문성(인천 만성중)과 남고부 자유형 92㎏급 이유준(인천 동산고)은 결승전서 각각 이건우(서울 영도중)와 최차빈(전북체고)에게 폴패, 2대5 판정패를 당해 나란히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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