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강형호 "결혼? 저는 연애하고 있으니 조민규 씨는 뮤지컬 시켜야겠다"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유민상, 포레스텔라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포레스텔라(강형호, 배두훈, 고우림, 조민규)가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 전국투어 소식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지금 포레스텔라 MD 사려고 접속했는데 대기가 6천명이다. 아예 접속이 안 되고 있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자 조민규가 "콘서트 때마다 콘셉트가 바뀌고 거기에 맞춘 상품들이 나오는데 이번 서울콘서트 때 못 사신 분들이 많으셔서 온라인 홈페이지를 급하게 열었다"라고 설명했다.

고우림이 "이번에 특별하게 만든 굿즈가 있다"라며 "저희 포레스텔라가 공연을 하거나 행사를 갈 때마다 비랑 눈이 그렇게 온다. 그래서 우비를 하나 만들자 하고 특별히 우비를 굿즈로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김태균이 "민규 씨가 '컬투쇼'랑 인연이 있으시더라"라고 말하자 조민규가 "2011년 대학생 때 제가 방청을 왔었다. '컬투쇼'를 너무 좋아해서 제가 신청해서 같은 기숙사에 사는 형들 5명이랑 총 6명이 왔었다. 그때는 이 스튜디오가 아니라 지하 스튜디오였다. 그때 화장실에서 김태균 선배님을 한 번 뵀다. 선배님이 저한테 '좀 재능이 있다. 말도 잘하고. 나중에 방송에서 보면 좋겠다' 라고 하셨는데 이런 날이 왔다"라고 밝혀 모두 놀라워했다.

이후 김태균이 "포레스텔라에 두번째 경사가 있다. 고우림 씨의 결혼에 이어 배두훈 씨가 5월에 새신랑이 되셨다. 품절남이 되셨다. 연애를 오래 하셨냐?"라고 묻자 배두훈이 "8년 넘게 연애를 했다. 동료 뮤지컬 배우로 만나 같이 작품을 하며 알게 되었고 사랑을 하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스페셜 DJ 유민상이 "그래, 뮤지컬이다. 제가 뮤지컬에 살짝 참여한 적이 있는데 거기 그렇게 서로 잘 만나더라. 저는 몰랐는데 자기들끼리 만나고 있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 두 분이 결혼하셨으니 나머지 결혼 안 하신 분들도 '나도 결혼할까?' 이런 생각 안 드시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강형호가 "압박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온다. 그런데 저는 연애를 하고 있으니까 괜찮은데 민규 씨는 뮤지컬을 좀 시켜야겠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