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몽골·카자흐 의료관광객, 6월 120명 인천 찾아…"유치마케팅 성과"

인천관광공사, 지난 4월 말부터 현지서 인천의료관광설명회

[인천=뉴시스] 인천관광공사가 지난 4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인천의료관광설명회를 진행 한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4월 말부터 카자흐스탄, 태국, 몽골 현지에서 인천의료관광설명회와 B2B 상담회를 개최, 이달 외국인 환자 120여 명이 입국해 인천의 의료기관을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협력단’과 함께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태국, 몽골 현지 의료관광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치마케팅을 전개했다.

그 결과 업무협약 22건, B2B상담 862건 등의 성과를 이뤘다. 설명회 이후 한 달여 만에 ▲카자흐스탄에서 87명 ▲태국에서 13명 ▲몽골에서 20명 등의 환자가 국내로 들어와 암·심뇌혈관 등의 중증질환 및 성형·여성질환 등의 특화 진료과목의 치료를 받았다. 특히 인천에 입국 예정된 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인천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24개사와 유치 사업자 15개사, 서비스지원 업체 6개사 등 총 45개사가 함께 참여하는‘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협력단’을 신규 구성했다.

공사는 협력단 지원제도를 통해 기관별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유치 활동 뿐 아니라, 원스톱 메디컬지원서비스를 통해 외국인환자의 입국에서부터 출국까지 컨시어지(이송)·통번역 서비스·힐링투어 등도 무료로 지원하며 외국인 환자의 인천 유치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장의 해외 정부와의 협력 및 의료관광업계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유치 마케팅으로 더 많은 외국인 환자를 인천으로 유치해 의료관광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인천의료관광 주력시장을 대상으로 한 인천나눔의료 정책과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의 유치 마케팅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인천을 찾는 외국인 환자 뿐 아니라 730만 재외동포들에게도 인천이 건강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