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상 첫 2회 연속 메달 노리는 황선우 “좋은 성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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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강원도청)가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황선우는 27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 수영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2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고, 현재는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랭킹 1위라는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며 "남자 자유형 200m 개인 종목뿐 아니라, (단체전인) 800m 계영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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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강원도청)가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황선우는 27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 수영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2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고, 현재는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랭킹 1위라는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며 "남자 자유형 200m 개인 종목뿐 아니라, (단체전인) 800m 계영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로, 1분43초21을 기록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경영 선수가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이후 11년 만이었다.
황선우가 다음달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하면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선 노메달에 머물렀다. 박태환은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다시 자유형 400m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올해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랭킹 1위(1분44초61)를 작성했으나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현역 자유형 단거리 최강자로 꼽히는 포포비치는 26일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59회 세테 콜리 트로피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49로 우승했다. 포포비치는 정상에 올랐으나 개인 최고 기록인 1분42초97과 거리가 멀었다.
황선우는 "포포비치는 1분42초9대 기록을 가진 선수다. 지금 기록이 좋지 않아도, 진짜 기량은 후쿠오카에서 같이 레이스를 펼쳐봐야 알 수 있다"면서 "포포비치 아닌 다른 선수들도 견제하면서 레이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안에 자유형 200m는 1분43초대에 진입하고, 100m는 개인 최고 기록(47초56)을 깨고 싶다"며 "마침 올해 7월 세계선수권,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주요 국제대회에서 기록을 경신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선우는 특히 포포비치와 경쟁을 강조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12월 쇼트 코스(25m)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는 손가락 부상을 안고도 1분39초72로, 1분40초79의 포포비치를 1초07이나 앞선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멜버른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8레인, 손가락 부상의 악재 속에서도 포포비치를 이겨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쇼트코스와 롱코스는 다르다. 현재 롱코스 자유형 200m에서 내가 세계 랭킹 1위를 달린다고 해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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