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OVO컵 '해외 팀' 초청… 공인구도 '교체'

한종훈 기자 2023. 6. 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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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이 다음 달 열리는 KOVO컵에 해외 클럽팀을 초청한다.

한국배구연맹은 27일 제19기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우선 2023 구미·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해외 남녀 클럽팀을 초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된 국제 친선 배구대회를 재추진하는 등 아시아 국가간 친선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기존 스타볼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공인구인 미카사볼을 이번 컵대회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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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이 다음 달 열리는 구미·KOVO컵에 해외 남녀 클럽팀을 초청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컵 대회 경기 모습. /사진= 한국배구연맹
한국배구연맹이 다음 달 열리는 KOVO컵에 해외 클럽팀을 초청한다.

한국배구연맹은 27일 제19기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 경기운영 선진화를 통한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7개의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2023 구미·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해외 남녀 클럽팀을 초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된 국제 친선 배구대회를 재추진하는 등 아시아 국가간 친선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공인구와 의류공급업체도 변경한다. 기존 스타볼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공인구인 미카사볼을 이번 컵대회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KOVO는 미카사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의류업체도 휠라에서 미즈노로 변경했다.

김세진 해설위원을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김세진 본부장은 한양대를 졸업해 1995년~2006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3년~2019년까지 OK저축은행 감독을 지내며 지도자 생활을 했다. 본부장의 임기는 1년이며 총재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1년씩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임할 수 있다.

연맹 주최 하에 남녀부 14개 구단 유소년 클럽팀이 참가하는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기존 연맹 CI와 BI를 리뉴얼하고 프로배구 20년사 발간 및 다큐멘터리 제작 등 프로배구 출범 2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3년 차 이내 유망선수와 지도자 육성 후보군의 해외연수 프로젝트와 향후 3년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비디오판독 시스템 운영기술 개발도 준비하기로 했다.

올해 국가대표 지원 및 2023 아시아경기대회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원금은 총 5억원이며 감독전임제, 코칭스태프 지원, 훈련지원 및 트레이너, 전력분석관 등 지원인력 강화, 선수단 수당 등 전반적인 국가대표팀 운영비로 사용된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남녀 각각 1억원의 포상금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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