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제 지역갈등으로 번진 ‘새만금 관할권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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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동서도로와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등을 둘러싼 관할권 싸움이 군산지역과 김제지역의 감정싸움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새만금 동서도로와 새만금 방파제를 놓고 군산시와 김제시가 서로 자신들의 관할권이라고 주장, 맞서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김제시의회가 전라북도를 분열시키고 동서2축 도로와 새만금신항만을 빼앗으려는 명백한 획책이자 도발행위"라고 규정하고, 동서도로 등을 '특별위기대응지역'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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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새만금 동서도로와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등을 둘러싼 관할권 싸움이 군산지역과 김제지역의 감정싸움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새만금 동서도로와 새만금 방파제를 놓고 군산시와 김제시가 서로 자신들의 관할권이라고 주장, 맞서고 있다.
이 때문에 새만금 관할권 문제는 현재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는 27일 정성주 김제시장과 김영자 시의회의장, 시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합리적 행정구역 설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동서도로와 신항방파제가 조속히 김제로 관할 결정될 수 있도록 시민 역량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이에 앞서 김제시의회는 지난 22일 동서도로와 신항만의 행정구역을 김제시 관할로 해야 한다고 주장, 전북도가 제시한 새만금특별자치단체 추진안을 규탄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관련 김제시의회 결의안’을 규탄했다.
군산시의회는 “김제시의회가 전라북도를 분열시키고 동서2축 도로와 새만금신항만을 빼앗으려는 명백한 획책이자 도발행위”라고 규정하고, 동서도로 등을 ‘특별위기대응지역’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군산시의회는 이어 “군산새만금신항은 관할권 분쟁의 대상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새만금 사업지역이 아닌 별도의 개발계획으로 진행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대법원 판례와도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김제시는 선 관할권 인정 주장을 멈추고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해 상생과 통합의 대화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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