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고우림 "김연아 씨가 방송 보고 '자세가 좀 구부정하네' 모니터링해줘"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유민상, 포레스텔라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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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포레스텔라(강형호, 배두훈, 고우림, 조민규)가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 전국투어 소식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제가 '컬투쇼'에 모시고 싶은 셀럽이 여러분 있는데 제일 먼저 꼽는 분이 김연아 씨다. 그런데 부군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하고 "좀 모시고 오지 그랬냐?"라고 묻자 고우림이 "제가 남편이긴 하지만 오늘은 포레스텔라로 나온 것이라 포레스텔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균이 "고우림 씨가 나오는 방송을 모니터링 해주시냐?"라고 묻자 고우림은 "늘 보고 '오늘 자세가 좀 구부정하네, 좀 펴면 좋겠네' 이런 말을 해준다"라고 답했다.

"올해 초 한국 크로스오버 그룹 최초로 미주투어를 다녀오셨다. 어디어디 다녀오셨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고우림은 "LA, 밴쿠버, 뉴욕, 댈러스, 애틀랜타까지 해서 많은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돌아왔다"라고 답하고 "한국분들이 많이 계셨고 외국인분들은 저희를 거의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희를 되게 많이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의 다른 관객 문화에 대해 조민규가 "응원법이 좀 다르더라. 저희는 '와~ 야~' 이렇게 한다면 거기에서는 '포레스텔라 포레스텔라' 이렇게 하시더라"라고, 고우림이 "한국에서는 노래가 다 끝나면 박수를 치시는데 거기는 좋으면 한 소절 시작해도 바로 리액션이 나오더라"라고 전했다.

김태균이 한국투어에 대해 언급하자 조민규가 "얼마 전에 서울공연을 마쳤고 청주, 광주, 대구, 부산 등등에서 쭉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태균이 강형호에게 "머리 스타일이 약간 아이돌 느낌이다"라고 말하자 강형호가 "제가 해달라고 한 적은 없고 숍에서 길러보라고 해서 길러보고 있는데 그 뒤로 피드백이 없어서 계속 기르고 있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강형호 씨가 약간 아이돌 느낌이 있다. 위너의 강승윤 씨 느낌"이라는 김태균의 말에 고우림이 "많이 듣는다. 한번은 저희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께서 형호 형한테 오셔서 '저기, 강승윤 씨 아니에요?' 라고 하셨고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라고 한 적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형호가 "기사가 난 적도 있다"라며 "최화정 선배님의 라디오에 나갔다가 악플이 너무 많이 달렸다. 그래서 조심하고 있다. 팬분들이 '어디가 닮았다는 거냐?' 라고 하셨다"라고 밝혀 또 웃음을 자아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