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거미손 골키퍼 앞세운 빗장수비…핵심선수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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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상대팀 우즈벡은 조직력을 앞세운 수비 축구를 펼치고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 우즈벡 현지에서 열렸던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당시 김은중 감독이 이끈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땄지만 4강에서 홈팀 우즈벡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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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풀백 주마토프, 경고 누적으로 결장 예정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상대팀 우즈벡은 조직력을 앞세운 수비 축구를 펼치고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변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오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경기장에서 우즈벡을 상대로 대회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8강에서 개최국 태국을 4-1로 누르고 4강에 올라갔고 우즈벡은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우즈벡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골키퍼 소비로프다. 소비로프는 8강 사우디전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18분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소비로프는 전반 추가 시간에도 넓은 수비 범위와 뛰어난 집중력을 바탕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소비로프를 중심으로 튼튼한 수비벽을 구축하는 우즈벡은 이번 대회 들어 4경기에서 단 1골만 허용했다. 우즈벡은 이란과 함께 이번 대회 최소 실점 국가다. 우즈벡은 4경기에서 5골에 그쳐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한국과 펼칠 4강전에는 우즈벡 수비의 핵심이 빠진다. 사우디와 8강에서 주마토프가 경고를 받았다. 주마토프는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뛰지 못한다. 주마토프는 오른쪽 풀백으로 뛰면서 중앙 수비까지 겸할 수 있는 선수로 이번 대회 4경기에 모두 뛴 수비 핵심이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우즈벡전이 설욕전이 될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우즈벡 현지에서 열렸던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당시 김은중 감독이 이끈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땄지만 4강에서 홈팀 우즈벡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졌다.
당시 승부차기에서 우즈벡 골키퍼가 한국 선수들이 공을 차기 전에 골라인 앞으로 나왔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고 김은중호는 3위에 그쳤다. 김은중호는 이달 U-20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지만 우즈벡은 16강에서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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