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피프티피프티, 팬카페 폐쇄 해프닝까지 “외부세력 무단 탈취”

황혜진 2023. 6.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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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시우, 새나, 아란, 키나)가 전속계약 분쟁 위기에 처한 가운데 팬카페 폐쇄 해프닝을 겪었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6월 27일 피프티 피프티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오후 3시경 피프티 피프티 공식 팬카페 폐쇄 관련해 안내드린다. 폐쇄는 당사가 진행한 일이 아니며 외부 세력에 의한 계정 무단 탈취로 폐쇄 관련 게시물이 업로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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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시우, 새나, 아란, 키나)가 전속계약 분쟁 위기에 처한 가운데 팬카페 폐쇄 해프닝을 겪었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6월 27일 피프티 피프티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오후 3시경 피프티 피프티 공식 팬카페 폐쇄 관련해 안내드린다. 폐쇄는 당사가 진행한 일이 아니며 외부 세력에 의한 계정 무단 탈취로 폐쇄 관련 게시물이 업로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공식 팬카페 계정은 복구됐다. 팬 여러분의 원활한 팬카페 사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18일 첫 미니 앨범 ‘THE FIFTY’(더 피프티)로 가요계 입성한 피프티 피프티는 첫 번째 싱글 'The Beginning: Cupid'(더 비기닝: 큐피드) 타이틀곡 'Cupid'(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한 후 블랙핑크의 K팝 걸그룹 최장 진입 기록, 뉴진스의 데뷔 후 최단기간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그러나 소속사와 멤버들, 외부 세력간 분쟁으로 부득이하게 활동을 멈춘 상태다.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외부 세력이 멤버들에게 접근해 소속사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멤버들을 유인하려는 세력에 워너뮤직코리아가 관련돼 있다고 판단했다며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26일 "워너뮤직코리아는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사로, 2023년 4월 1일부터 업무를 진행해왔다.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소속사 의견을 존중하며 글로벌 유통사로서 현재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이는 다양한 성과로 증명되고 있음을 자부한다"며 "어트랙트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내용증명서를 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고 해명했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외부 세력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26일 뉴스엔에 "변호사를 통해 조사 중이다. 곧 다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어트랙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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