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다가구건물 '전세사기당했다' 18명 더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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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일대 다가구건물에서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무더기로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도마동 등에 다가구건물 5채를 보유한 30대 A씨로부터 건물이 임의경매에 넘어갈 때까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된데 이어 세입자 18명이 지난 22일 추가로 A씨 등을 고소했다.
이들은 A씨를 비롯해 전 세입자와 공인중개사 등 총 20여명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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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 각각 1억 주장…피해 규모 더 늘어날 듯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 서구 일대 다가구건물에서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무더기로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도마동 등에 다가구건물 5채를 보유한 30대 A씨로부터 건물이 임의경매에 넘어갈 때까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된데 이어 세입자 18명이 지난 22일 추가로 A씨 등을 고소했다.
이로써 A씨 관련 고소인이 1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자들은 각각 약 1억원의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씨를 비롯해 전 세입자와 공인중개사 등 총 20여명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일부 피해자들은 피해 건물을 소개했던 공인중개사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사실상 A씨 소유 건물 세입자 모두가 피해자인 셈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욱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 등은 세입자들에게 계약 단계에서 실제 10억원 규모의 선순위 보증금을 2억5000만원이라고 알려주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비롯한 20여명의 피고소인에 대한 사기 고의와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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