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23 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 MVP 성주원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인터뷰] 2023 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 MVP 성주원

우승 소감은?
"참가한 모든 팀에게 경남대학교 TNT의 이름을 알리고 빛낸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모든 팀원이 하나 되어 각자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한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결선 토너먼트는 모두 승부차기 끝에 거둔 승리였다. 계속해 승부차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나? 평소에 PK 연습을 많이 하는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승부차기 연습은 대회 출발하기 전, 딱 한 번씩 연습해 본 것이 전부다. 승부차기 하기 전에 팀원들에게 '실축해도 괜찮으니까 자신있게 그리고 침착하게 차자'라고 말했는데 팀원들이 모두 성공해 승리할 수 있었다."

결선에서 수비 조직력이 뛰어나 보였다. 평상시에 수비 조직력 강화 훈련을 하는가?
"두 번의 연습 경기와 한 번의 훈련 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수비적인 측면보다 서로 발을 맞춰보는 것에 중점을 뒀다. 시간이 부족했지만, 의견 조율하고 맞춰가며 하나된 팀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 모든 선수가 평소에도 잘하고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들이다. 아프고 지쳐도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상대 팀 선수들과 부딪히고 싸우며 이겨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로 변신하시던데, 원래 키퍼도 잘 하는가?
"골키퍼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든 팀원이 잘 할 수 있다고 얘기해줘 부담감이 덜했고 응원 덕분에 자신감이 생겨 운 좋게 막을 수 있었다.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다같이 서로 어깨동무하고 응원하며 간절히 승리를 바랐기에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

상금은 어떻게 쓸 계획인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팀원들과 상의해 봐야 하겠지만 다같이 모여 맛있는 거 먹으며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내는 것을 먼저 할 생각이다."

이번 대회 전반적인 소감과 향후 TNT의 계획은?
"먼저 이 대회를 주최한 미디어윌스포츠와 한국축구연맹, 그리고 곡성군과 곡성군체육회 대회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경기 진행이 원활해 그에 맞추어 잘 준비하고 경기해 우승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가하여 좋은 결과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항상 저희 TNT팀을 지도해 주시는 최옥진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이 대회에 참가해 준 한빈, 로겸, 진묵, 지행, 경민, 승윤, 성민, 민섭, 세현, 재혁, 준우, 두식, 준서, 희상, 준수, 현종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우승은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