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서 SFTS 사망자 발생…야생진드기 주의 당부

조성현 기자 2023. 6. 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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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2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주에 거주하던 80대 여성 A씨가 SFTS 검사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사망 후인 지난 19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야외 활동 중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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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2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주에 거주하던 80대 여성 A씨가 SFTS 검사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검사 전인 지난 13일 텃밭 작업을 마친 뒤 발열과 이상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망 후인 지난 19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야외 활동 중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잠복기는 5~14일 정도로 주요 증상은 발열, 피로감, 소화기계 증상, 근육통, 두통 등이다.

치명률은 무려 18.7%에 달하지만,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요인의 절반 이상은 농작업이다. 지난해 환자 50.8%는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려 감염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고,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노출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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