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전문직 독신女 "아파 보니 자식 없는 것 크게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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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전문직 여성이 유방암 말기에 이르자 일만 하느라 결혼을 못해 자식이 없는 것이 후회된다고 고백하자 중국 누리꾼들이 왈가왈부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일부는 "아이를 갖는 것은 삶의 연속이다. 그것은 유산이며, 사회적 책임이다" "내가 아는 딩크(DINK, 맞벌이 무자녀 가정) 족들도 지금은 크게 후회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들지만 힘들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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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한 전문직 여성이 유방암 말기에 이르자 일만 하느라 결혼을 못해 자식이 없는 것이 후회된다고 고백하자 중국 누리꾼들이 왈가왈부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말기 유방암을 앓고 있는 금융 전문가 예탄(50)씨는 최근 유방암 말기로 언제 죽을지 모를 형편이다.
그는 금융 전문가로,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유명인이다. 그는 열심히 일한 결과, 자신이 대표인 금융 컨설팅(상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하루에 10시간 이상 일하고, 바쁠 때는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이같이 몸을 혹사한 결과, 결국 유방암에 걸렸고, 이제는 말기다.
그는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파 보니 자식을 낳지 않은 것이 크게 후회된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에 미쳐 혼기를 놓쳤고, 결국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에 심하게 아팠을 때 아이를 갖지 않은 것을 처음으로 후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환자나 자신을 보살피는 요양사들은 모두 그들의 영적인 기둥인 자식이 있었다”며 “매우 부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특히 “자식이 병원비를 내주기로 했다고 한 동료 환우가 제일 부러웠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 같은 고백을 하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왈가왈부하고 있다.
일부는 "아이를 갖는 것은 삶의 연속이다. 그것은 유산이며, 사회적 책임이다" "내가 아는 딩크(DINK, 맞벌이 무자녀 가정) 족들도 지금은 크게 후회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들지만 힘들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 누리꾼은 "나는 60세다. 나는 33년 동안 딩크였다. 나는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으며, 여전히 행복하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자식들도 자신들의 삶이 있기 때문에 부모를 돌 볼 수 없다"며 "늙고 병들었을 때는 자식이 아니라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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