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광주건설협회장 취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총력"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김명기(58) 국제건설 대표이사가 27일 제13대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는 이날 오후 광주 위더스웨딩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광주시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회원의 권익보호와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SOC 등 건설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업체 수주물량 확대 ▲적정 공사비 확보 ▲불합리한 건설 관련 법령·제도 개선 ▲건설현장의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 ▲회원의 고충·경영애로사항 해소 ▲소통하고 화합하는 협회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열정과 경험을 살려 건설업계와 협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건설업계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7년 6월25일까지 4년이다.

신임 김명기 회장은 조선대 경영대학원 건설경영자 과정과 전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부회장과 운영위원, 대한건설협회 중앙회 기획위원, 대의원, 중소특별위원 등을 지냈다.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148호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한편 지난 4년간 협회를 이끌었던 전임 김영주 회장은 이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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