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조업체, 올해 3분기 경기 전망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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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3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인 100을 밑도는 97로 집계됐다.
매출액(112→96), 영업이익(102→81), 공급망 안정성(100→91), 사업장 공장 가동(105→95) 등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던 직전 분기와 달리 부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전체적으로 직전 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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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3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인 100을 밑도는 97로 집계됐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항목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설비투자는 96으로, 직전분기(95)와 비슷한 수준에서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매출액(112→96), 영업이익(102→81), 공급망 안정성(100→91), 사업장 공장 가동(105→95) 등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던 직전 분기와 달리 부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전체적으로 직전 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조선·기자재(130→110)는 직전 분기에 이어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부품(115→100)과 비철금속(100→100)도 직전 분기 수준의 양호한 업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정유·석유화학(90→71)은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며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지역 기업들의 상반기 사업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수출시장 경기(33.3%)', '내수시장 경기(29.5%)', '원자재 가격(25.6%)', '고금리 상황(5.1%)', '고환율 상황(2.6%)' 순으로 응답했다.
하반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칠 대내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고물가·원자재가 지속(31.7%)', '내수소비 둔화(18.3%)', '수출부진 지속(16.2%)', '고금리 상황 지속(9.9%)', '원부자재 수급 차질(6.6%)' 순으로 답했다.
수출이 중단 또는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수출시장의 판매 부진(58.0%)', '해외 현지 생산으로 대체(14.0%)', '가격면에서 경쟁사에 밀림(12.0%)' 순을 보였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지속하고 있는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와 수출 부진이 실물경기를 제약하고 있다"며 "최근 자동차를 제외한 업종에서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엔저 현상까지 장기화될 경우 석유화학, 자동차 등 울산 주력산업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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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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