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정준영 단톡방 관련? 완전 오보...폭행·음주운전 명백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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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본명 김영운)이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강인은 2019년 사회를 발칵 뒤집은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2019년 강인이 정준영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당시 소속사는 "정준영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만든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강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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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본명 김영운)이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강인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강인은 2019년 사회를 발칵 뒤집은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거기(정준영 단톡방)에 내 이름이 거론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 일본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었는데, 그 사람들(단톡방 멤버) 중 한 명이 독일 촬영을 간 적 있다. 그래서 그 출연자들끼리 만든 단체 대화방이 있었다. 거기에는 그런 내용이 없었는데, 마치 내가 그 (정준영 단톡방) 멤버처럼 기사가 났다. 완전 오보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설마 이렇게 또 엮이지 않겠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틀 뒤 내 이름으로 기사가 났다.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그때 정말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강인은 “내가 그동안 잘못했던 게 있어 계속 해명만 했다. 해명할 게 없었는데도. 연관 없다고 기사까지 나왔지만 사람들이 기억을 못하더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강인은 이런 상황이 답답했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으며 버텼다고. 그러나 소속 팀이었던 슈퍼주니어까지 거론되자, 그는 결국 탈퇴를 결심하게 된다.
그는 “그때는 내가 안 한 것까지도 사람들이 했다고 믿고 있었다. 거기에 슈퍼주니어가 거론이 되니까 이건 정말 안 되겠다 싶더라. 나는 항상 미안한 그들이 있다. 동료, 친구들. 항상 미안하다. 평생 미안할 거다”라고 고백했다.
2019년 강인이 정준영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당시 소속사는 “정준영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만든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강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2019년 4월 경찰 조사 끝에 강인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누명을 벗었지만, 그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결국 그는 같은 해 7월 슈퍼주니어를 자진 탈퇴했다.
다만 강인은 과거 논란을 빚었던 폭행 사건 및 음주 운전에 대해선 명백한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 앞서 강인은 2009년 시민 폭행, 2009년과 2016년 두 차례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건 등을 통해 구설에 올랐다.
강인은 “기소 유예라고 해서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고 (기사가) 나왔고, 한 달 뒤에 음주 운전 사건이 있었다”며 “명백히 잘못한 거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잘못을 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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