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등번호는?' 9·11·19번 비었고, 18번 주인 있다...오피셜 기대감↑

2023. 6.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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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22·마요르카)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부여받을 등번호에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PSG 이적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다. 이미 프랑스 언론에서는 이강인이 PSG 이적을 확정했다고 보도한다. 급기야 프랑스 리그앙 홈페이지에도 이강인이 PSG 이적을 앞뒀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고 찍은 ‘옷피셜’을 오래도록 기다리는 팬이 많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새로운 등번호도 큰 이슈다. 이강인은 앞서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면서 19번을 착용했고, 발렌시아에서는 20번, 16번, 34번을 달았다. 발렌시아 유스팀에서는 10번과 7번, 11번 등을 달았다.

현재 PSG 1군 명단을 보면 이강인의 새 번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번호 가운데 11번과 19번, 20번은 비어있다. 10번은 네이마르의 번호이며, 7번은 킬리안 음바페의 번호다. 16번은 골키퍼 세르지오 리코의 백넘버다. 이 외에도 8번은 파비앙 루이스의 번호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18번을 주로 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8번 유니폼을 입고 2도움을 기록했으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에도 18번을 즐겨 쓴다.


하지만 PSG 내에는 18번 주인이 있다. 포르투갈 국적 미드필더 헤나투 산체스가 2022년 여름에 PSG와 5년 계약을 맺으며 18번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산체스는 2022-23시즌에 리그 23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 3경기, 쿠프 드 프랑스 1경기에 출전했다.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용된 셈이다.

이강인 PSG 이적 오피셜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오피셜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엔리케 감독은 PSG 고위 임원들과의 면접을 잘 마무리했다. 엔리케 감독의 PSG 사령탑 부임 발표는 오는 28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나 29일 새벽에 엔리케 감독의 PSG ‘옷피셜’이 나온다는 얘기다. 그다음에 새로운 선수들의 이적 소식이 차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엔리케 감독 선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PSG 새 감독이 유력한 엔리케는 스페인 출신이며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은퇴 후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을 맡았고, AS 로마, 셀타 비고를 거쳐 바르셀로나 1군 감독으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 시절 ‘트레블(3관왕)’까지 달성한 지도자다. 2014-15시즌에 스페인 라리가, 국왕컵(코파 델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동시에 이뤘다. 그다음 시즌에는 라리가와 국왕컵 우승으로 더블(2관왕)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감독 이후에는 2018년 7월부터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다. 중도에 가족 사정으로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가 4개월 만에 다시 업무를 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패했고, 16강에서 모로코를 만나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이젠 PSG 감독으로서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이강인, 헤나투 산체스. 사진 = 로마노 기자 SNS·PSG·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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