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배, 사퇴 8년 6개월 만에 다시 청주대총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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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64) 전 청주대학교 총장이 8년 6개월 만에 다시 총장으로 복귀한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청주대 14대 총장에 김 전 총장을 선임했다.
청주대 한 동문은 "김 전 총장은 재임 시절 대화와 타협보다는 독선적이고 강압적인 행동으로 구성원들과 건건이 대립각을 세웠던 인물"이라며 "청주대가 대학 경쟁력을 높여 옛 명문사학의 명성을 되찾으려면 김 전 총장이 먼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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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김윤배(64) 전 청주대학교 총장이 8년 6개월 만에 다시 총장으로 복귀한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청주대 14대 총장에 김 전 총장을 선임했다.
그는 2001년 6대 총장으로 취임해 2014년까지 총장을 연임했다. 새 총장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4년이다.
청석학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 전 총장은 2014년 12월 24일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그해 8월 청주대가 정부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후 총학생회, 교수회 등 학교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았다.
당시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자 학내 갈등은 장기화 했고, 대학 노조와 재학생 등 구성원들은 총장실과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이며 강하게 사퇴를 압박했다.
일각에서는 김 전 총장 복귀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청주대 한 동문은 "김 전 총장은 재임 시절 대화와 타협보다는 독선적이고 강압적인 행동으로 구성원들과 건건이 대립각을 세웠던 인물"이라며 "청주대가 대학 경쟁력을 높여 옛 명문사학의 명성을 되찾으려면 김 전 총장이 먼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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