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62주년 장교 24만명 배출…"국가에 충성·국민에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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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ROTC중앙회는 오는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ROTC(학군장교) 창설 제62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ROTC 창설 62주년 행사 대회장을 맡은 김수언 명예회장은 "우리는 대한민국 ROTC 장교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간직하고 이 나라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그룹임을 자부해 왔다"며 "이제는 '더 큰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하고 통일소대장으로서 조국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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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오는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ROTC(학군장교) 창설 제62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ROTC 동문 600여명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예비역 장교단체 동문회장단 등이 참석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하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공로상 수여식 등이 진행된다.
ROTC사회공헌단의 이건수 명예 이사장, 김호용 자문위원, 조광식 ROTC헌혈분과 부위원장, 권영현 육군학생군사학교장이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호국영웅상을 받으며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는 ROTC 명예회원으로 위촉되는 동시에 최고기자상을 수상한다.
지난달 1일 'ROTC 헌혈 봉사의 날'을 통해 모은 헌혈증 1천4장을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는 순서도 있다.
한진우 중앙회장은 행사에 앞서 발표한 기념사에서 "정전 70주년이 되었지만 끝나지 않은 전쟁, 그 현장에 있었던 최원일 천안함 함장님을 ROTC 62주년 기념식에 모셨다"면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랑스러운 ROTC가 되겠다"고 말했다.
ROTC 창설 62주년 행사 대회장을 맡은 김수언 명예회장은 "우리는 대한민국 ROTC 장교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간직하고 이 나라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그룹임을 자부해 왔다"며 "이제는 '더 큰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하고 통일소대장으로서 조국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 되자"고 말했다.
ROTC는 미국 제도를 본떠 1961년 6월 1일 전국 16개 종합대학에 창설됐다. 해군은 1958년, 공군은 1971년, 해병대는 1974년 각각 ROTC를 창설했고, 육군 ROTC가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현재는 118개 대학 학군단에서 육·해·공군, 해병대 ROTC를 운영하고 있다. 1기부터 현재까지 24만여 명의 '알오티시안'(ROTCian)이 배출됐다.
2011년부터는 여자대학으로 확대해 2천300명이 넘는 여군 ROTC 장교를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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