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고 전국축구대회 우승…광영중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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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여자고등학교와 광영중학교 축구팀이 전국축구대회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체육회는 광양여고와 광영중학교가 경남 합천에서 열린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 준우승기를 들어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또 준결승에서 노원유나이티드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충북예성여중에 0대 6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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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광양여자고등학교와 광영중학교 축구팀이 전국축구대회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체육회는 광양여고와 광영중학교가 경남 합천에서 열린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 준우승기를 들어올렸다고 27일 밝혔다.
광양여고는 이번대회 준결승에서 경남 로봇고를 4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결승에서 포항여전고를 만난 광양여고는 전반 37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38분 정다빈이 결승골을 터뜨려 2대 1로 역전했다.
광양여고는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한골차를 끝까지 지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또 지난해 춘계연맹전에서 포항여전고에 내준 우승컵을 되찾아 왔다.
광영중은 조별예선에서 조2위로 8강에 진출한 뒤 강팀 현대청운중을 접전 끝에 승부차기(5-3)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준결승에서 노원유나이티드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충북예성여중에 0대 6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대회에서 광양여고는 박인영이 최우수선수상, 조혜영이 득점상, 조어진이 GK상을 수상했으며 권영인 감독과 이슬기 코치가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코치상을 받았다.
광영중은 김서윤이 우수선수상, 황다빈 득점상 ,박서인 수비상, 박태원 감독과 조주빈 코치가 각각 우수감독, 우수코치상을 수상했다.
권영인 광양여고 감독은 "오는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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