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앞 시장 찾은 이재명…“서민·소상공인 지원 위해 추경 꼭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철 폭염·폭우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소상공인 및 서민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협조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대규모의 변경은 하기 어렵더라도 정부 지출을 늘리기 위한 추경을 편성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여름 폭염 대비 서민 에너지 지원이나 전통 시장을 포함한 중,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빚 문제 등 경제적 지원을 위한 추경"이라며 "추경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하자고 제안해뒀는데 정부여당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해서 참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에 따른 냉방비 부담 완화해야"
"어려울 때 지출 늘려 호황기 회수가 정상"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여름철 폭염·폭우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소상공인 및 서민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협조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대규모의 변경은 하기 어렵더라도 정부 지출을 늘리기 위한 추경을 편성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여름 폭염 대비 서민 에너지 지원이나 전통 시장을 포함한 중,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빚 문제 등 경제적 지원을 위한 추경”이라며 “추경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하자고 제안해뒀는데 정부여당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해서 참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자꾸 돈이 없는데 돈을 쓰자는 것이냐고 말하지만 아마 가게를 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아시지 않나. 지금처럼 아주 어려운 시기의 100만원의 가치와 호황일 때 100만원의 가치는 완전히 다르다”며 “어려울 때 지출을 늘려서 호황기 때 회수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민주당도 경기 회복, 민생 회복, 국민들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일에 좀 더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구조적인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지금이야 말로 정부의 대대적 투자를 통해서 일자리도 만들고 경기 침체도 막고 미래 산업기반도 구축해야 할 시기”라며 “부자감세로 인한 재정 핑계를 대면서 경제에 대해 거의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고 방치하다시피하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귀국한 이낙연 전 대표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투병하다 숨진 남편…휴대폰엔 내연녀와 나눈 아내 뒷담화가[사랑과전쟁]
- 6일째 주차장 막고 버틴 차량, 경찰 ‘체포영장’ 신청한다
- [속보]최저임금 근로자위원 또 전원 퇴장…노동계 추천 위원 거부 ‘반발’
- 유재석, 안테나 지분 30억 인수→'3대 주주' 올라
- "2개 단돈 4990원"…역대급 가성비 햄버거 나왔다
- “배신감 느껴” 정유정, 살인 3일 전 父에 예고 전화, 왜
- 묶음 수입 캔맥주 가격도 오른다…내달부터 1만2000원
- 美 48도 폭염에…하이킹하던 30대 아빠·10대 아들 숨져
- 60년대생 퇴직금 노리는 다단계 기승...“신고 포상금 최대 2억 드립니다”
- 기욤 패트리, 아빠 됐다…24일 한국에서 득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