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터널 통행료 안 받았더니…통행량 13%↑ 속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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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동안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2천원 징수를 일시 중단한 결과 통행량이 약 13% 늘고, 통행 속도는 최대 1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 발표를 보면, 지난 3월17일부터 5월16일까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일시 정지하고 주요 도로의 통행량과 속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강남 방향을 면제한 1단계(3월17일~4월16일)에서는 7만9550대로 통행량이 5.2% 늘고, 양방향을 면제한 2단계(4월17일~5월16일)에서는 8만5363대로 1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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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동안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2천원 징수를 일시 중단한 결과 통행량이 약 13% 늘고, 통행 속도는 최대 1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 발표를 보면, 지난 3월17일부터 5월16일까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일시 정지하고 주요 도로의 통행량과 속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강남 방향을 면제한 1단계(3월17일~4월16일)에서는 7만9550대로 통행량이 5.2% 늘고, 양방향을 면제한 2단계(4월17일~5월16일)에서는 8만5363대로 12.9% 증가했다. 5월17일부터 통행료를 다시 징수하자 면제 전과 비슷하게 7만5270대로 통행량이 줄어들었다.
통행 속도는 양방향 면제 시 도심 쪽 직접 영향권 도로인 삼일대로와 소공로의 도심 방향에서 각각 9.4%, 13.5%, 강남 방향에서 10.2%, 4.9%로 크게 줄었다. 터널 남단인 한남대로와 녹사평대로에서는 통행 속도가 각각 8.2%, 8.5% 줄었다. 서울시는 이 결과 자료를 토대로 전문가와 시민 논의를 거쳐 올해 말 정책 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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