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2년 2530가구가 귀농…‘전국 1위’

배소영 2023. 6.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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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해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 수가 2530가구로 전국 1위였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청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는 2530가구(3317명)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분석해 정책을 보완할 것"이라며 "영농 지원정책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제공해 귀농·귀촌인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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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해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 수가 2530가구로 전국 1위였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청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는 2530가구(3317명)다. 전국 귀농 1만2411가구(1만6906명)의 20.4%에 달한다. 이어 전남 1966가구, 충남 1562가구 순이다.
경북도청
경북 시·군은 전국에서 귀농인이 많은 상위 5곳 중 4곳에 이름을 올렸다. 의성(213명)과 상주(212명), 김천(193명), 영천(180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거래량도 49.9%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귀농·귀촌 인구가 감소했다. 반면 도는 전년 대비 전국 귀농 가구 감소율(13.5%)보다 낮은 감소율(6.6%)을 기록했다. 

도는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과 같은 돈 되는 고소득 작물 위주로 농업이 발달한 점을 귀농 인구가 몰리는 이유로 봤다. 여기에 영농을 돕는 17만가구의 선도 농가가 있어 귀농 선순환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도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귀농·귀촌 지원시스템을 재구축하기로 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분석해 정책을 보완할 것”이라며 “영농 지원정책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제공해 귀농·귀촌인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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