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지역 농산물 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안전 먹거리 제공

고상규 2023. 6.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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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이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추진에 나섰다.

27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먹거리 종합계획으로 관내 학교 급식 공급을 확대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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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먹거리 종합계획으로 관내 학교 급식 공급 확대 

경기 가평군이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추진에 나섰다./가평군

[더팩트ㅣ가평 = 고상규 기자] 경기 가평군이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추진에 나섰다.

27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먹거리 종합계획으로 관내 학교 급식 공급을 확대 추진 중이다. 기존 22개 초·중·고등학교에서 병설유치원 13곳을 추가 지원하는 등 학생들이 지역 먹거리를 쉽게 접할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급식 품목의 경우 사과즙, 포도즙, 조청, 딸기, 사과, 포도 등 6가지에서 쌀빵(잣마들렌, 잣만주)을 추가해 총 7개 먹거리를 공급, 급식의 질을 향상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이런 학교 급식 지원사업은 전액 군비로 8000여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 군은 품목별 농가 조직화, 지역 먹거리 연중 생산 기반 비닐하우스 지원, 저온 체계 구축사업 추진 등 1년 내내 기획생산체계를 마련하고 농협하나로마트 내 로컬매장 운영과 복지급식을 현금에서 현물지원방식으로 일부 전환하고 마을과 지역공동체 소규모 가공시설 지원 등 관계시장 확보와 지역가공 활성화도 도모한다.

지역농산물 먹거리 보장 지원 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 농산물 꾸러미와 반찬 나눔, 공급 급식 및 식생활 지원 조례, 안전성 인증에 관한 조례를 포함하는 통합조례로 개정해 가평 푸드플랜 추진에 필요한 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먹거리위원회 운영과 농가 조직화 및 농산물 안전성 검사, 공급 급식 관련 업무 수행 등 먹거리 관련 실행조직도 구축해 지역 역량 강화를 이뤄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수시책으로도 토종씨앗 먹거리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는데, 토종벼, 쥐이빨옥수수, 40일콩 등 토종작물 3종을 계약재배 상품화하는 등 다양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으로 군민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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