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감사' 포항제철소, 해병대 1사단 장병 초청 견학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3. 6.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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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작년 제철소 수해 복구에 큰 도움을 줬던 포항 해병대 1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태풍 수해 당시 해병대 1사단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포항제철소가 조기 정상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며 "복무에 여념이 없는 상황임에도 제철소 복구 작업에 매진해 준 장병들의 헌신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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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포스코 Park1538 홍보관을 방문한 해병대 1사단 모범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작년 제철소 수해 복구에 큰 도움을 줬던 포항 해병대 1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2일 해병대 1사단 모범 장병 18명을 회사로 초청해 제철소와 Park1538 역사관, 홍보관뿐 아니라 직접 복구에 참여했던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관 3층 스틸라운지에서 회사소개와 함께 채용 관련한 질의응답을 갖고 북구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와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등을 방문했다.

포항제철소와 해병대 1사단은 작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수해를 함께 극복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9월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포항제철소 전기강판공장에서 수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1사단은 누적 인원 4천여 명을 파견해 제철소 토사 제거작업과 오·폐수 처리 등을 지원하고, 제독차와 급수차, 위생차 등 7백여 대의 장비도 함께 지원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지원해 침수로 세탁이 불가능했던 제철소 작업자들의 근무복 세탁도 도왔다.

해병대 1사단 진재구 상병은 "수해 복구에 직접 참여할 때까지만 해도 진흙에 잠겨 참혹했던 제철소가 이렇게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보니 뿌듯하고 감회가 새로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태풍 수해 당시 해병대 1사단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포항제철소가 조기 정상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며 "복무에 여념이 없는 상황임에도 제철소 복구 작업에 매진해 준 장병들의 헌신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장병 견학을 시작으로 해병대 1사단과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다음 견학은 혹서기를 피해 8월에 시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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