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뉴질랜드서 참전용사 만나 "희생과 헌신 덕에 한국 발전"

전민 기자 2023. 6. 27.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의장은 26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에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며 사의를 표했다.

김 의장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SO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의장 "인구 200만 뉴질랜드, 6000명 한국전 참전"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SO호텔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에서 참전용사 피터 무어와 악수하고 있다. (국회 제공)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의장은 26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에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며 사의를 표했다.

김 의장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SO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참전용사 제임스 패트릭 존스(91), 피터 무어(89)와 미망인 수잔 헤이먼(79) 등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당시 뉴질랜드 인구가 200만 명이 채 되지 않았고 수교 이전이었음에도 6000명 넘는 젊은이들이 한국전에 참전했다"며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여러분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은 우방국 뉴질랜드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했으며, 소프트파워를 자랑하는 문화강국이 되었다"며 "이러한 발전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찾아와 손을 내밀어 준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참전용사 제임스 패트릭 존스는 "삶은 사는 것이고 사랑은 주는 것이고 음식은 나누는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참전용사의 미망인 수잔 헤이먼과 그 아들 윌리엄 헤이먼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고인(故人)은 생전에 모든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해보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삼석·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김창식 주뉴질랜드대사, 김인택 주오클랜드 총영사와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