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고촌읍∼서울 '똑버스' 운행

우영식 2023. 6.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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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김포시와 함께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고촌읍에서 서울까지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DRT) '똑버스'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김포 똑버스 개통식에 참석해 "경기도와 김포시에서 직행 전세버스 투입, 버스전용차로 개통 등 단기 정책을 추진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일부 개선됐으나 아직 높은 수치"라며 "똑버스 운행으로 김포 시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출퇴근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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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김포시와 함께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고촌읍에서 서울까지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DRT) '똑버스'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김포 똑버스 개통식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 똑버스는 이날부터 시범 운행을 한 뒤 다음 달 4일부터 10대로 정식 운행한다.

차량은 32인승(입석 시 최대 62명) 6대와 11인승 4대이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김포 똑버스는 차량별, 시간대별 운행 방식을 달리한다.

오전 6시∼8시 30분에는 신곡리에서 출발하는 김포공항행 노선(70C)에 11인승 4대를 추가 투입하고 기존 운행 중인 70C·70D 전세버스 노선의 운행 종료와 연계해 똑버스 차량을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촌읍에 이어 8월 중 풍무·사우 지역에서 똑버스 10대를 추가로 운행할 방침이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김포 똑버스 개통식에 참석해 "경기도와 김포시에서 직행 전세버스 투입, 버스전용차로 개통 등 단기 정책을 추진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일부 개선됐으나 아직 높은 수치"라며 "똑버스 운행으로 김포 시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출퇴근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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