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로당 없는 마을 저소득 노년층 지원 강화

전북 완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경로당이 없는 마을의 저소득 노년층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완주지역에는 경로당이 없는 마을이 53곳이다.

이를 제외하고 대부분 마을에는 마을회관을 경로당으로 활용하거나 지자체 보조금을 활용, 공간을 마련해 노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군은 경로당이 있는 마을과 없는 마을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주군의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경로당이 없는 53개 마을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돼지고기와 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나눔 물품은 각 읍·면 이장, 부녀회장을 통해 1300여 가구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이 없는 마을의 어르신들은 다른 마을 어르신과 비교해 소외당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며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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