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천하무적' 스페셜올림픽 대표 선수단, 100개의 '메달+리본' 품고 귀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회 기간 동안 숱한 감동을 안긴 대한민국 스페셜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이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다.
이용훈 단장(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필두로 한 선수단은 '자랑스러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가대표 선수단의 귀국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횡단막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기나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회 기간 동안 숱한 감동을 안긴 대한민국 스페셜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이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다.
선수, 지도자 등 150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용훈 단장(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필두로 한 선수단은 '자랑스러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가대표 선수단의 귀국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횡단막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기나긴 일정을 마무리했다.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대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은 지난 17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뒤 장장 9일간 베를린 전역에서 펼쳐졌다. 대회 슬로건은 '함께 하면 천하무적!'. 한국은 골프, 수영, 농구, 3대3 농구, 축구, 배구, 롤러스케이팅, 육상, 탁구, 배드민턴, 역도, 보체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과 리본 총 100개를 수확했다. 역도에서 가장 많은 14개의 금메달이 나왔고, 12개 종목에서 최소 1개 이상의 메달(혹은 리본)을 따냈다.
'도전, 화합, 포용'을 중시하는 스페셜올림픽에선 '○메달'이 아닌 '○번째 승리자'라는 표현을 지향한다. 모두가 승리자란 의미다. 1~3위 내에 들지 못한 선수들의 가슴에 리본을 달아주는 이유다. 관중들은 1위와 최하위 선수에게 똑같이 박수를 보낸다.
이번 대회는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170개국 7000여명 규모의 선수단과 1만800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어우러져 '발달장애인들의 축제'를 즐겼다.
이용훈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참 훌륭했다.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분들과 우리 SOK 직원분들에게도 감사하단 말을 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론 베를린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골고루 잘 갖춰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총평했다. 스페셜올림픽은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대회다.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사람들을 통합한다.
이 회장은 또 "스포츠를 통해 배우고 익힌 도전 정신과 자신감이 사회로의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선수들의 사회 적응력을 키워주는 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파트너 선수(비장애인) 선수로 3대3 통합농구 종목에 출전한 다니엘학교 교사 김민중은 "독일의 놀라운 스포츠 인프라와 관중이 보내준 응원, 선수들의 투지를 보면서 나 역시 지도자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나이도 있으니 다음 대회(2027년 퍼스) 때에는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페셜올림픽은 1968년 처음 시작한 후 4년마다 하계대회와 동계대회로 나뉘어 개최된다. 다음 스페셜올림픽은 2025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다.
인천공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소영♥장동건, 딸 얼굴 공개..“눈이 아빠 붕어빵”
- 손지창♥오연수 "잠만 자는 사이, 어색해...한 집에서도 각자 생활" ('동상이몽2')[SC리뷰]
- 김혜영 "세 번의 이혼끝에 우울증…약 먹으려던 순간 아들이 살려" ('마이웨이')[SC리뷰]
- 故 최진실 딸, "의사가 '세 쌍둥이 임신한 배' 같다고" 직접 공개한 '튼살 후유증'
- [SC이슈]'1박2일' 옛날과자→'곽튜브' 택시기사, 일반인 향한 '여론 재판' 괜찮나? '방어권' 등 감안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