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부산국제영화제 위기, 정치적으로 악용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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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논란으로 내홍을 겪던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사태 수습을 위해 조종국 운영위원장을 해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위기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이 정치적 이념과 색깔 공세로 부산국제영화제 사태를 호도하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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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인사논란으로 내홍을 겪던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사태 수습을 위해 조종국 운영위원장을 해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위기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이 정치적 이념과 색깔 공세로 부산국제영화제 사태를 호도하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당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이빙벨' 상영 당시에도 정치적 외압과 이념 공세로 위기를 겪은 바 있다"며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고 새롭게 출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또다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부산시의원이 철 지난 색깔론으로 먹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가 편향되고 공정성을 상실했다며 정치적 프레임으로 공격하고, 예산이 없어질 수 있다며 협박하는 등 국민의힘의 영화제 길들이기 시도가 도를 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위기 상황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시도를 당장 멈추고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훼손하지 마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이용호·김승수·김예지·배현진·이용)들은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이들 의원들은 "이 이사장이 직제에도 없이 자기 사람을 운영위원장으로 앉혀 운영, 예산권을 맡기는 '자기 사람 챙기기' 인사 전횡으로 부산국제영화제가 파행 위기에 봉착했다고 한다"며 "더구나 이 이사장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편향되게 다룬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주도한 전력이 있는 편향되고 공정성을 상실한 인물이다"고 비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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