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한달 수입? 또래 직장인 연봉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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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자신의 한 달 수입을 밝혔다.
27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쯔양은 "대학교 입학 후 자취를 하는데 식비가 부족했다. 생활비가 없을 정도로 식비가 나가니까 주변에서 먹방을 해보라고 권했다. 하루에 1만원만 벌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시작했다"며 "내 또래의 직장에서 일하는 친구들의 연봉보다 높게 매월 벌고 있다.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싶을 정도로 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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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830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자신의 한 달 수입을 밝혔다.
27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쯔양은 "대학교 입학 후 자취를 하는데 식비가 부족했다. 생활비가 없을 정도로 식비가 나가니까 주변에서 먹방을 해보라고 권했다. 하루에 1만원만 벌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시작했다"며 "내 또래의 직장에서 일하는 친구들의 연봉보다 높게 매월 벌고 있다.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싶을 정도로 벌고 있다"고 말했다.
쯔양은 회전초밥 112접시, 라면 20봉지, 광어 10kg 등의 먹방 영상을 올려 남다른 먹성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자신의 먹성을 깨닫게 된 건 중학생 시절이었다며 "중학교 들어가면서 할머니 댁에 내려갔는데 음식을 많이 해주셨는데 다 먹었었다. 내가 보통 사람보다 많이 먹는구나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식탐이 좀 있었던 것 같다. 나 빼고 치킨 먹어서 집을 나간 적도 있는데 식탐 때문에 많이 혼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 소곱창은 40인분 이상도 먹은 적이 있다. 소고기도 20인분 정도 먹었다"며 "소화가 빠른 편이라서 배탈이 난 적도 손에 꼽을 정도다. 원래 어렸을 때부터 많이 먹었고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먼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 대해 "다 같이 잘 먹고 잘살자는 생각으로 여러 사람과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이제 생계 걱정 없이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버는 만큼 불편함도 있는데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좀 더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하고 밖에서 얼굴을 내놓기도 조심스럽다. 행동도 조심스러워져서 제약이 생긴다. 그냥 식당에 들어가서 조금 시키면 왜 그러냐고 물어봐서 사람 대할 때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다. 뷔페에서도 눈치를 보게 된다"고 밝혔다.
또 "처음엔 악플이 너무 힘들었다. 비난보다는 열심히 생각해서 만든 콘텐츠를 폄하하는 분들도 있었다. 악플도 신경 쓰이지만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콘텐츠 조회수다. 조회수가 바로 보이니까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평균적으로는 비슷해도 잘 나왔다가 안 나왔다가 한다"고 전했다.
쯔양은 "부족한 방송이고 먹방이 생소할 수 있는데 먹는 것 밖에 할 줄 모르는데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일반적인 먹방이 아니라 의미 있는 먹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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