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에 여친 이름 새기고 웃음…'무례한 사랑꾼'에 伊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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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 관광객이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에 자신과 연인의 이름을 새기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돼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해당 남성의 사진과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이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져 우리 법에 따라 처벌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줄리아노 장관이 올린 영상에는 한 남성 관광객이 열쇠로 2000년 된 콜로세움의 벽에 열쇠로 무언가를 새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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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알파벳 'K' 새긴 러시아 관광객 벌금 2만 유로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한 남성 관광객이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에 자신과 연인의 이름을 새기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돼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해당 남성의 사진과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이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져 우리 법에 따라 처벌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줄리아노 장관이 올린 영상에는 한 남성 관광객이 열쇠로 2000년 된 콜로세움의 벽에 열쇠로 무언가를 새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남성이 자신과 연인의 이름으로 보이는 '이반 + 헤일리 23'(Ivan + Hayley 23)라고 적었으며 사건은 지난 23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심지어 주변인들의 만류와 욕설에도 여유롭게 웃으며 아랑곳하지 않고 글을 계속 새겼다.
산줄리아노 장관은 "콜로세움과 같은 유적지를 훼손하는 것은 매우 심각하고 합당하지 않다"며 "무례한 행위다"고 격분했다.
이에 이탈리아 당국은 해당 남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벌금 최소 1만5000 유로(약 2131만원) 또는 징역 최대 5년에 처해질 수 있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앞서 2020년에도 한 아일랜드 관광객이 콜로세움에 자기 이름의 이니셜을 새겨 기물파손 혐의로 기소됐다.
2014년에도 한 러시아 관광객이 알파벳 'K'를 새긴 혐의로 벌금 2만 유로(약 2841만원)를 물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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