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서 어패류 불법 해루질 7명 적발 수사중

전인수 2023. 6. 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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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 등 동해안에서 갈고리 등 금지된 어구를 사용해 어패류를 불법 포획한 비어업인 7명이 적발돼 동해해경의 수사를 받고 있다.

강릉 주문진 이남~동해·삼척을 관할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해도 비어업인으로서 금지된 어구를 사용해 어패류를 불법 포획한 혐의로 19건을 적발해 각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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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양경찰서는 강릉·삼척 등 동해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어업인의 불법 포획 해루질(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 행위에 대해 올들어 상반기 중 7명을 검거해 수사중이다.두갈래 이상 변형된 갈고리), 일명 갸프 모습.

강릉·삼척 등 동해안에서 갈고리 등 금지된 어구를 사용해 어패류를 불법 포획한 비어업인 7명이 적발돼 동해해경의 수사를 받고 있다.

27일 동해해양경찰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동해안 비어업인의 불법 포획 해루질(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 행위에 대해 올들어 상반기 중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 형사2계는 어업인의 불법 포획 해루질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지난 4월 강릉항 일대에서 수산자원관리법상 비어업인의 이용이 금지된 어구 ‘갸프(두갈래 이상 변형된 갈고리)’를 사용해 해삼·문어를 포획한 혐의로 2명을 단속했다.

6월 들어서는 삼척시 맹방해변에서 손형망틀(조개잡이 어구 ‘그레’를 변형·축소해 만든 불법 어구로 모래바닥을 긁어 조개를 잡음)을 사용해 조개를 채취하고 있는 3명을 적발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동해해양경찰서는 강릉·삼척 등 동해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어업인의 불법 포획 해루질(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 행위에 대해 올들어 상반기 중 7명을 검거해 수사중이다.손형망틀 모습.

강릉 주문진 이남~동해·삼척을 관할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해도 비어업인으로서 금지된 어구를 사용해 어패류를 불법 포획한 혐의로 19건을 적발해 각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했다.

현행 ‘수산자원관리법’ 제65조에 따르면 비어업인으로서 사용가능 어구 또는 방법 외 수산자원을 포획·채취 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바닷가·갯벌에서 레저활동의 일환으로 비어업인의 수산동식물 포획·채취행위가 급증하고 있어 불법어구를 이용한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며 “특히 마을어장·양식장 내 비어업인의 불법 포획 해루질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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