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딛고 3년 만의 메이저무대, '인간승리' 선보인 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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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정현이 부상 복귀 후 5전6기 끝에 첫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 대회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 나선 정현은 디미타르 쿠즈마노프(183회, 불가리아)를 세트스코어 2-1(6-2 3-6 6-3)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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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남자 테니스 정현이 부상 복귀 후 5전6기 끝에 첫 승전고를 울렸다. 메이저대회에서 이룬 첫 수확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 대회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 나선 정현은 디미타르 쿠즈마노프(183회, 불가리아)를 세트스코어 2-1(6-2 3-6 6-3)로 돌려세웠다.
정현은 1세트 상대 서브 게임을 3차례나 브레이크하며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2세트 들어 잠시 주춤했고 위너에서는 (6-13) 크게 뒤쳐졌다. 2세트를 내준 정현은 3세트에서 집중력을 되살렸다. 상대의 4번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내고, 상대의 마지막 샷이 네트에 걸리며 승리가 확정됐다.
정현은 고질적인 허리부상에서 겨우 회복해 지난 4월 코트 복귀를 선언했다. 그러나 내리 5경기를 패배하며 어려운 시기를 지났다.
정현은 지난 201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8강에서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테니스 스타로 발돋움했지만 이후 허리통증으로 인해 하락세에 시달렸다. 2020년 프랑스오픈이 정현의 마지막 메이저 경기 기록이다.
오랜만에 벽을 깬 정현의 다음 상대는 프랑스의 엔조 쿠아코로 세계랭킹 158위에 올라있다.
쿠아코와의 대결 전적은 아직 없으며, 쿠아코 역시 정현과 같은 오른손잡이 선수다.
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트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과 함께 "메이저 대회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훨씬 더 열심히 플레이해야하며 (예선에서는) 며칠동안 세 경기를 치러야한다, 승리를 거두면 자신감을 얻게되는데 좋은 경기도 있고 나쁜 경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만일 정현이 쿠아코를 꺾고 앞으로 1승을 더 거두면 2015년 이후 8년만에 윔블던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또한 프랑스오픈 이후 3년만에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경쟁하게 된다. 두 사람의 대결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8일 열린다.
한편, 함께 대회에 나선 홍성찬(197위·세종시청)은 일본의 와타누키 요스케에게 0-2로 꺾이며 1회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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