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PD “김연아, 천둥번개에도 흔들림 없는 토크…이거구나 싶었죠”[EN:인터뷰]

황혜진 2023. 6.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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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이 대망의 200회를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유퀴즈'는 6월 28일 영예의 200회를 맞이한다.

'유퀴즈'는 2023년 기준 tvN에서 방영 중인 정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다음은 '유퀴즈' 200회를 기념해 진행한 메인 연출자 이기연 PD와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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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이 대망의 200회를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유퀴즈'는 6월 28일 영예의 200회를 맞이한다. 2018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5년여 만에 이룬 쾌거다.

그간 '유퀴즈'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운 세계를 공고히 쌓아 나가고 있는 총 1,205명의 자기님들을 만났다. 방송 시간은 본방송과 재방송, 스페셜편 도합 총 2,640여 시간에 달한다.

'유퀴즈'는 2023년 기준 tvN에서 방영 중인 정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실시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도 2020년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TOP10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다. 2021년 12개월 조사 모두 10위 안에, 2022년 열한 차례의 조사에서 총 8회 동안 10위 안에, 2023년에는 매월 10위 안에 랭크되며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입증했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2019년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의 'Korea Best General Entertainment, Game or Quiz Programme' 부문을 필두로 2021년 57회 백상예술 TV부문 대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사회문화발전부문 우수상, 제22회 보훈문화상, 방송통신심의위원외 뉴미디어 부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등을 수상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프로그램 토크예능 부문'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이처럼 tvN 간판 예능이자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메가 IP(지적재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토대는 다름 아닌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 준 숱한 자기님들이었다.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충실하게 전해 준 제작진과 MC 유재석, 조세호의 공도 적지 않다.

2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200회 특집에는 고 백낙삼 대표님의 뒤를 이어 신신 예식장의 2대 주인이 된 백남문 사장님, MC 유재석과의 32년 찐친이자 토크 스승 코미디언 김용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연아가 출연한다.

다음은 '유퀴즈' 200회를 기념해 진행한 메인 연출자 이기연 PD와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

Q 2018년 8월 첫 방송 이래 대망의 200회를 맞이한 소회가 궁금합니다. 현시점 국민 예능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방송 초기에는 제작진 분들도 200회를 넘어서는 tvN 장수 예능이 될 거라고 예상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 초반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유재석, 조세호 두 MC를 비롯해 선,후배 PD님들 작가님들과 여러 시뮬레이션을 하며 우당탕탕 시작한 일이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이야기들을 보여드리고 들려 드리겠습니다.

Q 그간 톱스타들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멋진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비연예인 게스트 분들이 '유퀴즈'를 거쳐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 분들이 있다면요.

▲ 출연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간 ‘유퀴즈’를 통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인생이야기로 기쁨과 슬픔, 감동과 공감 등 여러 감정을 전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한 분만 꼽기에 출연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Q 200회 특집 게스트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연아를 섭외한 이유와 녹화 비화가 궁금합니다.

▲ 김연아 선수는 우리를 울고 웃게 한 시대의 아이콘입니다. 이러한 김연아 선수의 인생 스토리가 많은 분들께 공감과 즐거움을 드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연아 선수의 멘탈 관리, 정신력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촬영날 중간에 비가 쏟아지면서 천둥번개가 크게 여러 번 치고 모두가 놀란 가운데에도 흔들림 없이 편하게 토크를 이어가시는 걸 보고 ‘이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Q 현시점의 방식을 선호하는 시청자들도 있는 반면 방송 초반 길거리 콘셉트를 그리워하는 시청자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제작 방식, 연출적인 면에 대한 고민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 '유퀴즈'는 그간 시청자 분들의 애정과 관심 속에서 여러 변화와 긴 시간을 거쳐왔습니다. 그 시간 동안 자기님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쌓여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님들의 ‘이야기’가 ‘유퀴즈’의 본질인 만큼 앞으로도 더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Q 끝으로 매주 수요일 밤 함께 해주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매주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함께 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더 많은 웃음, 긍정적 에너지를 드리고,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다양한 자기님들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들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사진=tvN)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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