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편하자’ 한혜진 “토크 수위보다 사연 수위가 더 높아”

하경헌 기자 2023. 6. 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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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한혜진이 27일 오후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LG유플러스 모바일TV 예능 ‘내편하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바일TV의 예능 프로그램 ‘내편하자’의 출연자들이 방송의 수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편하자’의 제작진과 MC들은 27일 오후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양자영PD를 비롯해 방송인 한혜진, 풍자, 랄랄, 엄지윤 등 네 MC들도 참석했다.

유튜브 등 다양한 웹 콘텐츠를 통해 높은 수위의 입담을 보였던 풍자는 “따로 수위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진심으로 어떻게 공감해야 할지 생각한다”며 “우리는 편하게 이야기하고, 수위는 PD님이 정리해주시는 방송이다. 그래서 수위가 낮다는 생각은 안 하고, 참신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어디서 방송을 시작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네 명의 입담보다는 사연의 수위가 더 높은 방송”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우리 역시 자체적으로 검열을 하기보다는 재미있게 토크를 하고,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으시게끔 내보내고 있다고 생각해 그런 부분의 걱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엄지윤 역시 “수위가 높아서 ‘이런 말은 하지 않아야겠다’ 생각하는 것은 없다”고 한혜진의 말에 동의했다.

LG유플러스 모바일TV에서 공개되는 ‘내편하자’는 한혜진, 풍자, 랄랄, 엄지윤 등 네 명의 MC가 마치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연상하게 하는 거실 세트를 배경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답지한 사연을 듣고 편을 들어주는 고민상담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자정 LG유플러스 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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