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세계랭킹 1위 신기록 쓴 고진영에 축하 인사…"대단한 일"

권혁준 기자 2023. 6. 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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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전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고진영(28·솔레어)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초아는 27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식 SNS계정을 통해 "오늘이 매우 특별한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고진영과 가족, 캐디인 데이브를 비롯한 팀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오초아처럼 연속으로 1위를 지키진 못했지만 누적으로 '전설'의 기록을 앞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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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159주 1위로 오초아 넘어 역대 최장 기록
"최고의 자리에서 계속 전진하기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골프 '전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고진영(28·솔레어)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초아는 27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식 SNS계정을 통해 "오늘이 매우 특별한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고진영과 가족, 캐디인 데이브를 비롯한 팀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이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31점으로 6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개인 누적 159주간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며 오초아(158주)를 넘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오초아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58주간 내리 1위를 지키면서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고진영은 오초아처럼 연속으로 1위를 지키진 못했지만 누적으로 '전설'의 기록을 앞지르게 됐다.

공교롭게도 현재 고진영의 캐디인 데이브 브루커는 오초아의 전성기를 함께 한 캐디이기도 하다.

오초아는 "오랫동안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면서 "최고의 자리에서 계속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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