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생활 논란…효민 과거 글 재조명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의 사생활이 논란이 된 가운데, 전 연인이었던 티아라 효민의 과거 게시물이 재조명됐다.
효민은 지난해 4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쓴 영어 예문을 게재했다. 글에는 ‘나갈 바에는 차라리 잠이나 자겠다(I’d rather sleep than go out)’, ‘그와 결혼할 바에는 차라리 죽겠다(I’d rather die than marry him)’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이 게시물은 효민이 황의조와 결별했다는 공식 입장을 남긴 후 올린 글이었기에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효민은 ‘무엇보다 살을 좀 빼셔야겠어요(Most of all you should go on a diet)’라는 글로 교체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당시 효민은 “교재 속 내용일 뿐 누구의 이야기도 아니다. 저도 더 신중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황의조는 사생활 유출로 논란에 봉착해 있다. 최근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A씨는 SNS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황의조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취하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고 주장했다. 또, ‘황의조의 휴대폰에는 여성들의 동의 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이며,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이후 폭로 글은 삭제됐으나, 해당 사진과 영상 등이 금전 거래되는 등 논란은 빠르게 확산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 측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UJ sports는 “황의조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했다.
이어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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