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비보이단, 네덜란드 월드 브레이킹 클래식 한국 선수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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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의정부브레이킹협회 소속 김종호·배영수 단원이 지난 25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개최된 2대2 세계 비보이 메이저대회 '2023 World Breaking Classic(WBC·월드 브레이킹 글래식)'에서 대한민국 비보이 최초로 우승했다고 27일 밝혔다.
황정우 단장은 "한국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세계대회에서 우리 비보이단 단원들이 우승을 해 너무 감격스럽다"며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의정부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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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의정부시는 의정부브레이킹협회 소속 김종호·배영수 단원이 지난 25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개최된 2대2 세계 비보이 메이저대회 ‘2023 World Breaking Classic(WBC·월드 브레이킹 글래식)’에서 대한민국 비보이 최초로 우승했다고 27일 밝혔다.
WBC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2대2 세계 비보이 메이저대회다. 올해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헝가리 등 총 10개 국에서 치열한 국가대표선발전을 거쳐 참가한 각국의 국가대표 비보이들과 세계 상위 랭커 비보이 8인을 초청해 펼쳐졌다.
시 대표 비보이단 소속의 김종호·배영수는 이달 2일 국가대표선발전 우승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낸 뒤 월드파이널에 참가했다. 8강 브라질 팀과 준결승 러시와와 네덜란드 연합팀을 3:0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는 지난해 각종 국제대회를 휩쓴 네덜란드의 Lorenzo(로렌조)와 Zoopreme(주프림)을 상대로 4:3 역전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는 김종호 선수는 지난 3월 베트남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WBC 대회까지 우승을 거머쥐며 또 한번 저력을 과시했다.
세계 정상급 수준의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은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시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이번 대회 준비에 전념할 수 있었다는 게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황정우 단장은 “한국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세계대회에서 우리 비보이단 단원들이 우승을 해 너무 감격스럽다”며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의정부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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