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생활 논란에 팬미팅 취소... 법적 대응한다

2023. 6. 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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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측이 사생활 폭로 논란 관련 공식 입장을 전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 스포츠는 2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한 근거없는 내용의 루머와 성적 비방 유포를 확인했다"라며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앞서 같은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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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황의조 인스타그램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측이 사생활 폭로 논란 관련 공식 입장을 전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 스포츠는 2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한 근거없는 내용의 루머와 성적 비방 유포를 확인했다"라며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루머를 생성 및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 모니터링 중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및 사생활 유출로 선수에게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대단히 규탄하는 바이며 이 후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발혔다.

앞서 같은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성이 올린 영상에는 옷을 입지 않은 황의조 추정 인물이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해당 글과 영상은 삭제되었으나 순식간에 팬들에게 전파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또한 이 날 황의조도 돌연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끝으로 계약을 만료했다. 그는 26일 오후 3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팬미팅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발생한 사생활 폭로 여파로 취소됐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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