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편하자’ PD “한혜진-풍자-랄랄-엄지윤, 각 분야에서는 최고인 분들”

하경헌 기자 2023. 6. 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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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엄지윤(왼쪽부터), 풍자, 연출자 양자영PD, 방송인 랄랄, 한혜진이 27일 오후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LG유플러스 모바일TV 예능 ‘내편하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바일TV의 예능 프로그램 ‘내편하자’를 연출하는 양자영PD가 한혜진, 풍자, 랄랄, 엄지윤 등 네 명의 MC를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양자영PD는 27일 오후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내편하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양자영PD를 비롯해 방송인 한혜진, 풍자, 랄랄, 엄지윤 등 네 MC들도 참석했다.

양PD는 현재 방송가에서 입담으로는 가장 뜨거운 네 명의 MC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소재를 정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어떤 분들을 모실까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네 분이 각자 본인의 영역에서는 최고이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의 의견으로 ‘내편하자’는 제목도 만들어졌을 정도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 많은 삶 속에서 치열한 전투와 그와 관련한 해결책이 있는 분들일 것 같아서 한 분 한 분 모시다 보니 ‘어벤져스’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출연자들의 조합을 봤다”며 “기존에 보지 못했던 사연이 있었다. 오랫동안 사연을 다루는 예능을 했지만 못 본 게 있어서 ‘여기는 새로운 세계’라는 생각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랄랄은 “항상 프로그램 출연으로 미팅으로 할 때 편견을 깨는 듯한 이야기를 해주시고 ‘마음대로 하라’고 하시지만, 인사만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느낌으로 미팅을 했는데 편견을 깨는 기획과 콘텐츠를 보여주셔서 그때부터 설레기 시작했다”면서 “제가 했던 방송 중에서 이 방송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LG유플러스 모바일TV에서 공개되는 ‘내편하자’는 한혜진, 풍자, 랄랄, 엄지윤 등 네 명의 MC가 마치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연상하게 하는 거실 세트를 배경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답지한 사연을 듣고 편을 들어주는 고민상담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자정 LG유플러스 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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