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기 부정적"…대구상의, '3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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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업들이 3분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27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기업 210곳(제조업 160곳, 건설업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3분기 경기전망 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BSI)가 제조업 79, 건설업 56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p 하락해 기준치(100)에 크게 못미쳤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전망이 동반 하락했다.
3분기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90으로 전 분기보다 1p 떨어졌고, 내수기업은 3p 하락한 7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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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기업들이 3분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27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기업 210곳(제조업 160곳, 건설업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3분기 경기전망 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BSI)가 제조업 79, 건설업 56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p 하락해 기준치(100)에 크게 못미쳤다.
BSI는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 예측 등을 지수화한 지표로 100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전망이 동반 하락했다. 3분기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90으로 전 분기보다 1p 떨어졌고, 내수기업은 3p 하락한 75에 그쳤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부품이 전 분기 대비 14p 상승한 100을 기록했지만 섬유산업은 42로 무려 40p 빠졌으며 기계제조업 역시 70으로 10p 하락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을 보면 제조업 66.9%, 건설업은 88%가 목표치 대비 '미달'이라고 답했다. 경영애로 요인으로 소비 침체, 원자재가격 상승, 고금리와 자금난 등을 꼽았다.
경영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으로는 제조업의 45%가 '내수시장 경기'를, 건설업은 42%가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 위축'이라고 했다.
하반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리스크로 제조업은 '고물가·원자재가 지속'이 56.3%, 건설업은 '신규 수주 감소'가 66%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건설시장의 원·부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 자제'가 46%로 가장 많았고, '개별 자재의 공급망 불안정 및 일시적 수급 불균형 등 불안요인 개선'이 44%를 차지했다.
건설경기의 과도한 침체를 막기 위해 필요한 과제로는 10곳 중 3곳(32%)이 '부동산 규제 완화'를 꼽았고, 26%는 '기준금리 인하'를 들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섬유 등 전통산업의 침체가 깊어지고 있고, 기술의 판도 자체가 크게 바뀜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기업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며 "중소·중견 기업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제와 금융,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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