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훈련 계획 세워야” NBA 밥 윌렛 트레이너가 농구 꿈나무들에게 강조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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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윌렛 트레이너가 농구 꿈나무들에게 강조한 것은 '훈련 계획'이었다.
밥 윌렛 트레이너는 "선수들에게 불편함을 편하게 만들라고 하고 싶다. 아마 훈련하면서 실수가 나오고, 안 되는 동작이 있을 거다. 이걸 어떻게 편하게 만들지 고민해봤으면 한다. 매일 훈련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프로에 가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와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농구 꿈나무들에게 한 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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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나이키 코리아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포카리스웨트가 후원하는 제21회 서울 SK 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가 진행 중이다. 이번 빅맨캠프에는 가능성을 인정받은 서울 수도권 지역 중학교 엘리트 선수 39명이 참가했다.
지난 2019년 방한해 선수들을 지도했던 밥 윌렛 트레이너가 올해 4년 만에 함께한다. 밥 윌렛 트레이너는 과거 맷 반스(은퇴), 노먼 파월(포틀랜드) 등 NBA 스타들을 지도했을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만나 밥 윌렛 트레이너는 “한국에 두 번째로 왔는데 멀지만 기분이 좋다. 사람, 음식 등 문화도 마음에 든다. 4년 전과 비교해 물가가 많이 올랐더라(웃음). 식당에 갔는데 비싸졌다. 한국농구 인기가 떨어지는 추세라고 들었는데 중학생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통해 인기를 올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27일에는 기본기 훈련이 주를 이뤘다. 밥 윌렛 트레이너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열정적으로 농구 꿈나무들을 가르쳤다.
“‘왜?’라는 질문을 선수들한테 하고 싶다. 왜 이렇게 드리블을 해야 되는지 알려주고 싶다. NBA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웜업 시간에 드리블을 할 때도 왜 필요한지 알려주면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밥 윌렛 트레이너의 말이다.
농구라는 종목은 한 가지지만 한국농구와 NBA는 분명 다르다. 한국선수들과 미국선수들의 신체적인 차이 또한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에 따라 지도 방식도 달라질까.
밥 윌렛 트레이너는 “미국과 한국 농구는 다르다. 미국은 공을 갖고 하는 플레이가 많다면 한국은 패스라든지 공 없는 움직임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럼에도 미국 스타일의 농구를 지도하려고 한다. 미국은 풋 워크를 사용한 득점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다.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지도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제21회 서울 SK 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는 29일까지 계속 된다. 밥 윌렛 트레이너뿐만 아니라 허남영 SK 육성총괄, 변기훈 SK 전력분석, 권용웅 SK 유소년팀장과 김동욱 SK 유소년 담당, SK에서 은퇴한 전태풍 등이 농구 꿈나무들을 지도한다.
밥 윌렛 트레이너는 “선수들에게 불편함을 편하게 만들라고 하고 싶다. 아마 훈련하면서 실수가 나오고, 안 되는 동작이 있을 거다. 이걸 어떻게 편하게 만들지 고민해봤으면 한다. 매일 훈련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프로에 가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와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농구 꿈나무들에게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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