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예결위, 대구교육청 2022회계연도 결산 '원안가결'

결산 규모 4조9천825억원 심도있는 심사 거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27일 2022회계연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교육청)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2회계연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결산 규모는 4조9천825억원(예산현액)으로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이날 '원안가결' 됐다.

결산 세부내역을 보면, 세입결산액 5조74억원이 수납돼 세출결산액 4조8천175억원을 지출하고, 세계잉여금이 1천899억원이 발생했다.

예결위원들은 "2022회계연도는 전년 대비 이월액은 증가했지만 지방교육채는 전액 상환했고, 불용액도 줄어들어 전반적인 재정지표가 개선됐다"면서 "앞으로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예산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매년 반복적으로 이월이 발생하는 교육환경개선사업과 급식시설개선사업에 대해 예산편성 단계에서 세밀한 계획과 정확한 예산추계 작업으로 이월 최소화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 2022회계연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예비비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구입비, 이동형 PCR 검사 용역비, 급식칸막이 교체비용 지원비를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해 86억7천5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이번 심사를 거쳐 '원안가결'됐다.

김재용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 주요 교육시책사업의 성과 및 문제점을 살피고 매년 발생하는 이월, 불용사업의 문제점과 예산집행의 적정성, 예비비 지출의 적정 여부, 기금운용 방법 등을 꼼꼼하고 면밀하게 심사했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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