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달려온 '사회대통합위원회', 첫 권고안 박완수 경남지사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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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출범 7개월 만에 첫 권고안을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사회 곳곳에 퍼져 있는 세대·젠더·지역·이념·계층 간의 갈등과 분열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11월 30일 출범했다.
박 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식에서 "경남만이라도 진영과 이념,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대통합위원회를 구성해 화합과 통합의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 광역지자체 가운데 사회통합을 위한 첫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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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출범 7개월 만에 첫 권고안을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사회 곳곳에 퍼져 있는 세대·젠더·지역·이념·계층 간의 갈등과 분열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11월 30일 출범했다. 박 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식에서 "경남만이라도 진영과 이념,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대통합위원회를 구성해 화합과 통합의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 광역지자체 가운데 사회통합을 위한 첫 시도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27일 5개 분과에서 도출한 29개의 권고안을 박 지사에게 전달했다. 노사, 지역·인구, 교육·청년, 세대·계층·젠더, 환경·복지·문화 등 5개 분과의 21개 분야 69명의 위원들은 지난 7개월 동안 분과별로 논의하고 제안된 사항들을 모아 권고안을 만들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1분과(노사)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의 하청노동자 손해배상소송 취하와 분쟁해결, 고용안정, 상생협력 등에 대한 도의 노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2분과(지역·인구)는 우주항공청 설립·공공기관 2차 이전·로스쿨과 의과대학 유치·과학기술원 설립 등 청년 선호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 구축, 서부·동부경남 균형발전, 지역 인재 채용 정책 확대, 다자녀 가족 지원 확대 등을 권고했다.
3분과(교육·청년)는 지역인재 할당 30% 미만 혁신도시 공공기관 법령 준수 강력 권고, 연구직·전문직 등 소수 채용도 지역인재 의무채용 적용, 대기업의 지역인재 할당제 적용 권고안 마련, 도·시군·출자출연기관 지역인재 가산점 적용. 1천 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4분과(세대·계층·젠더)는 열린 마음 공동체 운영, 모든 세대가 함께 하는 릴레이 플로깅, 사회대통합 슬로건 공모 등을 제안했다. 5분과(환경·복지·문화)는 각종 위원회의 외국인 참여 기회와 외국인주민 관련 예산 확대, 국제행사의 외국인주민 통역사 배치, 다문화 인식개선 콘텐츠 제작, 외국인주민의 공공서비스 접근 개선 등을 요청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 최충경 위원장은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의 도정을 만드는 데 원동력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69명의 위원들은 지난 7개월간 바쁘게 달려왔다"며 "서로 다른 각계각층 누구라도 먼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힘과 지혜를 더욱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위원회의 제안은 도민의 행복 수준을 한층 높여 줄 것"이라며 "도민 통합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맞춰 하반기부터 도내 갈등 현장을 직접 찾아 이해당사자와 함께 갈등 해소와 통합을 위한 현장 활동을 강화한다. 올해 말에는 지난 1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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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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