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먼저" 라면값 '뚝'..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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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7월 1일자로 자사 대표 라면과 과자 품목의 출고가를 각각 6.9%, 4.5% 인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라면값 인하 발언에서 비롯된 조치로 풀이되는데, 관련 업계의 도미노 행보로 이어질지 후속 추이가 주목됩니다.
이번 농심의 인하 조치에 따라, 앞으로 제분업계는 물론 라면 등 관련업계의 제품값 인하가 얼마나 확산될지 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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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가격 인하 발언 등 촉발 추정
정부, 제분협회 간담회 논의 이어
일부 업체, 다음 달 인하 ‘검토 중’
도미노 인하 행보 이어질지 ‘촉각’

농심이 7월 1일자로 자사 대표 라면과 과자 품목의 출고가를 각각 6.9%, 4.5% 인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라면값 인하 발언에서 비롯된 조치로 풀이되는데, 관련 업계의 도미노 행보로 이어질지 후속 추이가 주목됩니다.
이에따라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라면 한 봉지 가격이 50원, 1,500원인 과자 '새○○'은 100원 내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라면 가격이 내린건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과자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농심이 국내 제분회사에서 공급받는 소맥분 가격이 다음 달부터 5.3% 인하될 예정으로,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절감 수준이 연간 80억 원 정도로, 가격 인하로 인해 연간 200억 원 정도가 소비자에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심의 이번 라면과 과자값 인하 결정은 지속적인 원가 부담 상황 속에 소맥분 가격 인하로 얻게 될 자사 이익증가분 이상을 소비자에 돌려준다는데서 의미를 찾는 분위기입니다.
관련해 업체 측은 연간 3,600억 원의 매출 실적을 내는 국내 대표라면과 스낵(과자)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소비자가 실제 생활물가 하락을 체감할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때문에, 이번 대표 품목의 가격 인하에 이어 나머지 업계의 후속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일부 업체가 다음 달 중 주요 라면 제품 가격 인하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지만 인하율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추 장관은 이달 중순 라면 가격의 적정성에 대해 국제 밀 선물가격이 50% 상당 떨어졌다고 언급했고, 전날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제분협회 7개 회원사와 간담회를 갖고 하락한 밀 수입 가격을 밀가루 가격 책정에 고려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주요 라면업체들은 지난해 밀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오르자 원재료가 인상을 이유로 라면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습니다.
농심이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팔도와 오뚜기가 각각 9.8%, 11.0% 인상했습니다. 이어 삼양식품이 같은 해 11월 라면 가격을 평균 9.7% 올렸습니다.
라면값 인하 발언에도, 업계는 다른 재료비와 물류·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모두 올랐다면서 비용 인하에 난감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농심의 인하 조치에 따라, 앞으로 제분업계는 물론 라면 등 관련업계의 제품값 인하가 얼마나 확산될지 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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